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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파, 양자반사 덕에 같은 성질 갖는다

UNIST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진이 원자보다 작은 세계에서는 일어나는 ‘물질파 현상’의 이유를 밝혔다. 물질파는 원자나 분자처럼 물질을 이루는 입자가 보이는 파동성을 뜻한다. 조범석 자연과학부 교수와 독일 프리츠 하버 연구소(FHI)의 빌란 쇌코프 박사는 동일한 파장을 가지는 입자 3가지를 관측한 결과를 3월 19일자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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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뼈처럼 가볍고 단단한 ‘블랙골드’ 만들다

새의 뼈 구조를 모방한 가볍고 단단한 소재가 개발됐다. 나노 크기의 구멍이 무수히 뚫린 ‘나노다공성(nanoporous) 금’에 단단한 성질을 더한 것이다. 표면적이 넓어 반응 효율이 좋은 나노다공성 물질의 활용도를 더 높일 전망이다. 김주영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고강도‧초경량의 성능을 보이는 나노다공성 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물질은 속이 꽉 차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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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5만 달러 유치! UNIST 창업팀 페달링

UNIST의 아이디어로 해외에서 5만여 달러를 유치한 기업이 있다. 자전거 페달(pedal)에서 이름을 따온 ‘페달링(pedaling)’이다. 구른 만큼 앞으로 나아가는 정직한 페달처럼 UNIST의 청년들도 세상을 향해 부지런히 도전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와 앞으로 이뤄나갈 세상에 대해 물어봤다. 성공한 사람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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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cosmic ray)에 숨은 비밀 찾기!

북두칠성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길잡이였다. 험한 바닷길을 헤치는 항해사는 이 별로 방향을 잡았고, 자녀의 성공을 기원하는 어머니는 칠성님께 기도했다. 이 별이 천체물리학자들에게도 새로운 길잡이가 되고 있다. 북두칠성 방향에서 다수의 ‘초고에너지우주선(ultra-high energy cosmic rays)’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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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쇠퇴한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전략과 사업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몇 년 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도시재생의 부작용으로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끈 문화예술인과 기존 상인들이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해당 지역에서 밀려나가는 일명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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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는 전자제품 나올까?… 물에 강한 新소자 성공!

반도체가 아닌 금속나노입자를 이용해 논리회로 및 센서 같은 전자소자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다. 딱딱하고 물에 취약했던 기존 반도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바르토즈 지보브스키(Bartosz Grzybowski) 자연과학부 교수(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그룹장)가 이끄는 연구진이 전하를 띠는 분자로 기능화시킨 금(Au) 나노입자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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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장 참여자, 그들은 누구인가?

금년 들어 유가의 등락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배럴당 20달러 중반대까지($26.21) 하락했던 WTI 유가는 최근 한 달만에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하는등 약 50%정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된 이유로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표에 따른 달러 약세추세 및 경제기초 측면에서의 공급과잉 분위기 완화 등으로 상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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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연계한 웨어러블 기기, 삶의 질 높이고 수명 연장할 것”

“웨어러블 기기는 사생활 침해 같은 윤리 문제를 떠나 사람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심장이나 신장의 기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수명이 연장되고 삶의 질도 높아질 거예요.” 폴란드 출신 과학자인 바르토즈 지보브스키 자연과학부 특훈교수의 말이다. 그는 최근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발표한 연구성과가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에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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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과학에 인문학과 예술 더한 시리즈 강연 개최

과학과 예술, 인문학을 융합하는 ‘사이언스 월든(Science Walden) 콘서트’가 울산시민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목)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에서 열린다.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는 과학에 예술,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 시리즈로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 콘서트 첫 번째 강연자는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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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쇼크’파괴적 교육혁신 필요하다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에서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가 거둔 압승은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보완·대체한 제1기 기계시대가 지나가고, 인간의 지능을 보완·대체하는 제2기 기계시대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도래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알파고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에서 더 발전한 ‘심화학습(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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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소금 나노시트로 ‘저비용 수소 생산’실현

수소 생산이나 반도체, 배터리, 태양전지 등에 쓰이는 ‘실리콘 나노시트(Silicon nanosheet)’를 진흙과 소금으로 합성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활용도가 다양한 나노시트를 저비용으로 대량생산할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수진․이재성 교수팀은 ‘진흙과 소금을 이용한 실리콘 나노시트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시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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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와 신용보증기금, 지역 우수 중소기업 육성 나서

UNIST와 신용보증기금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 UNIST와 신용보증기금은 30일 오후 4시 30분 UNIST 경영관 601-3호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UNIST와 지역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의 성장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해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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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의 눈으로 DNA 서열인식 비밀 밝혔다

물리학자들이 유전체를 이루는 DNA의 법칙을 새로 찾아냈다. 유전학과 진화론 뒤에 물리 원칙이 깔려있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가설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생명과학부의 김하진 교수는 이중나선 DNA가 단백질 없이도 직접 다른 이중나선 DNA 서열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3월 22일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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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관에선 모니터만 있어도 실습 OK!”

2016년 봄 학기 들어 UNIST 학술정보관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개교 초에 설치됐던 노후 PC 대신 본체 없이 모니터만 있는 PC 실습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시스템의 핵심은 ‘제로 클라이언트(Zero Client)’다. 이는 PC 본체 없이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만 제공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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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을 다시 보니 고향에 온 것 같이 반갑고 기쁩니다”

“급변하는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이 선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조무제(71) UNIST 초대 총장이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 강단에 다시 섰다. 조 전 총장은 4일(월) 오후 4시 30분 UNIST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4차 산업에 따른 미래 변화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준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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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동아리 U-turn 춤에 영혼을 담다

몸은 그릇이다. 마음을 담고 정신을 담고 나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그릇. 여기, 동작 하나, 손짓 하나에 영혼을 담기 위해 쉴 새 없이 연마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UNIST 댄스동아리 U-turn이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들의 몸짓이 만들어지는 곳을 찾았다. 밤샘 연구로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UNIST 캠퍼스. 환한 창문들 중에 유독 눈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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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연구개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할 때다

얼마전 울산시에 비상이 걸렸다는 뉴스를 들었다. 대형 사업이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서 내년 국비 2조 확보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국비지원이 증가하는 분야인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추진에 울산의 역량을 한 곳에 모을 필요가 있다. 지난 1월6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중구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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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만난 실리콘, 더 작고 빠르게 진화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보처리 분야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중요해졌다. 작은 면적에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전자를 이용하는 기존 방식 대신 ‘빛’을 이용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빛으로 칩들 사이나 칩 내에서 통신이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광연결 기술은 인텔이나 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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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로 정화한 물, 마셔볼래요?

대학 교수와 인터뷰를 준비할 때 연구실 홈페이지는 꼭 방문해 본다. 그 사람에 대해 그만큼 잘 정리된 정보처도 없기 때문이다. 이창하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의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땐 대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연구실 학생들과 이 교수의 모습이 담긴 수많은 사진들이었다. 최근 테뉴어(종신교수) 심사 통과를 축하하는 파티 모습에서부터 학회,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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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과학의 혁신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는 과학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자명하게 알고 있을 거라는 편견이야말로 과학을 제대로 연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의 진화(1938년)”라는 책에서 “Science is state od minds filled with concepts and ideas fr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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