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파시즘이 창궐하기 좋은 환경
전간기 유럽에서 확산되고 결국 2차대전의 발발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파시즘은 여러 모순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정의하기 쉽지 않다. 예일대학교 철학 교수 제이슨 스탠리는 파시즘이 이처람 명확한 실체 파악이 어려운 이유가 그것이 특정한 신념의 집합이 아니라 권력 획득을 위한 기술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파시즘도 공유하고 있는 특징들이...
View Article“실수의 반복, 그 순환이 더 나은 예술 만들 거에요”
2021년 사이언스월든 과학-예술융합 레지던시.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6월 레지던시 참여 작가는 드로잉 아티스트 ‘요요진’이다. 요요진 작가는 드로잉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발전시켜온 캐릭터 드로잉이 그 중심에 있다. 이 귀여운 캐릭터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요요진 작가와 곳곳을 여행하며 성장해왔다. 6월의 작가...
View Article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구글의 크롬, 애플의 사파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웹 브라우저의 가장 큰 수입 원천 중 하나는 광고이다. 전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 부문 압도적 1위 구글 크롬은 제3자 쿠키(서드파티 쿠키; Third-party cookie)를 활용해 광고주 또는 광고업체가 맞춤형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View Article양자광원 상온에서 골라서 생성한다
□ 기존 액체질소나 액체헬륨, 온도제어장비 같은 번거로운 극저온 설비 없이 상온에서 원하는 위치에 밝은 양자광원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박경덕 교수(울산과학기술원, 제1저자 이형우 연구원), 노준석 교수(포항공대, 공동 제1저자 김인기 박사) 공동연구팀(공저자 성균관대 정문석 교수, 고려대 박홍규 교수 등)이...
View Article“설계도 안의 차세대 원자로, 현실로 가져오고 싶어요!”
실제로 지어진 적이 없고, 논문이나 보고서 상에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원자로를 ‘페이퍼 리액터(Paper Reactor)’라고 부릅니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차세대 원자로가 현실에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View Article“미래 이차전지 산업 이끌 인재들 응원합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월) UNIST를 방문했다. 이차전지 산업전략 발표를 앞두고 관련 산업과 교육,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소통 강화 차원의 방문이었다. 이날 오후 UNIST를 찾은 문 장관은 이차전지 분야를 전공하는 재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방문해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학생들과...
View Article코로나 시대엔 ‘공평한 혜택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리더’ 선호해
코로나 방역을 위해 교육받을 권리와 경제적 이익이 침해되더라도 학교와 상업시설을 닫는 것이 우선일까? 우리나라에서 만든 마스크는 우리나라 사람들만을 위해 비축해야 할까? 아니면 마스크가 절실하게 더 필요한 다른 국가에 나눠줘야 할까? 이러한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가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가 지도자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View Article효율은 높게, 전력은 적게 …“데이터센터 한계 극복 도전!”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의 쌀은 ‘데이터’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그 곳간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의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다. 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들이 데이터센터의 한계 극복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UNIST가 주도하는 ‘하이퍼–컴포저블 데이터센터 연구센터’가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View Article[곽영신의 색채이야기(7)]맹점:못 보는 것과 잘못 보는 것
요즘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의 기말고사 기간이다. 과학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모처럼 엄마가 아는 척을 할 만한 주제인 사람 눈의 구조와 기능, 시각이 형성되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빛이 눈에 들어오면 홍채의 크기를 조절해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수정체 두께를 조절해 초점거리를 조절한다. 이렇게 조절된 빛은 각막, 수정체,...
View Article[정두영의 마음건강(17)]급변하는 세상, 끝없는 인생과제, 복잡한 마음건강
정신과 진단명 중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중에 적응장애가 있습니다. 시험에 떨어지거나 연인과 헤어지는 등 스트레스 사건 이후에 정서나 행동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만약 증상의 정도가 우울증 진단기준을 만족할 정도면 적응장애가 아닌 우울증으로 진단명을 붙입니다. 불안장애나 알코올중독에 해당이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응장애가 아닌...
View Article“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으로” … 대학중점연구소 출범!
울산에서 환경감시와 재난대응을 위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가 시작된다. 첨단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를 상시적이고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해와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UNIST는 9일(금) 오후 2시 제5공학관(112동)에서 ‘환경감시 자율무인시스템 연구센터(센터장 장재성)’ 현판식을...
View ArticleUNIST 청년창업가, 모교에 새로운 도전의 씨앗 뿌리다!
“제가 글로벌 스타트업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었던 건 처음 설립된 학교에 입학하는 도전에 나섰던 경험 덕분이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의 가치를 깨닫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UNIST 출신의 청년창업가 장동현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스타트업에서 이룬 소정의 성과를 모교와 나누기로 결심한 장동현...
View Article“미래 화학자 모여라!”… 2021 UNIST 화학캠프 참가자 모집!
UNIST가 부산, 울산 지역에서 차세대 화학탐험가가 될 청소년을 찾는다. UNIST 화학과가 주관하는 ‘2021 UNIST 화학캠프’를 통해서다. 2021 UNIST 화학캠프는 첨단 화학에 관련된 강연과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28일(토)부터 9월 11일(토)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UNIST 캠퍼스를 방문해...
View Article전기 잘 통하는 고품질 그래핀 대량 합성 기술 개발
전기가 잘 통해 전자 재료로 쓸 수 있는 수준의 고품질 그래핀(Graphene)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다. 유연하고 투명한 그래핀으로 만든 디스플레이 전극 등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된다. UNIST (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부의 장지현 교수팀은 탄소가스 배출 없이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 환원법 기반...
View Article[황일순 칼럼] 동북아 원자력 안전, 상호 감시해야
코로나로 일 년 연기되었던 동경올림픽이 7월 23일부터 막을 올린다.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번 기회에 10년 전의 후쿠시마 사고로부터 일본이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 십분 활용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지금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우리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에 대해 구체적인 현황을 확인할 수...
View Article[경상시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모든 것을 바꿔야 할 때다
올해는 늦게 시작된 장마가 힘을 쓰는 듯하더니 불과 1~2주 만에 끝나고 폭염의 계절로 접어든 것 같다. 과연 올해 여름철 무더위는 얼마나, 오랫동안 기승을 부릴 것인가?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지만 분명한 것은 기후변화 때문에 과거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게 그간 경험에 근거한 일반 시민들의 생각이다. 기후변화는 현재 명백하게...
View Article“디자인, 전시 경험의 깊이를 더하다!”
전시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오디오 도슨트 제품, 전시에서 느낀 감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서비스. 언텍트 시대의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디자인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UNIST 디자인학과의 김황, 박영우 교수팀은 전시 경험을 높여줄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View Article[특별기고] 세계적인 도시에는 세계적인 대학이 있다
울산시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UNIST는 올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세계 신흥대학평가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 개교 12년 만에 세계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젊은 대학이 된 것이다. 눈부시게 성장한 UNIST에는 세계적 연구자들과 함께 공부하길 꿈꾸는 국내외의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든다. 이렇게 UNIST는 울산에 새로운 인력을 끌어들이는 자석이...
View Article유니스트의 ‘키다리 아저씨’를 기다리며
오늘날의 대학은 건강한 사회 유지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고 끊임없이 발전적 교류를 일으키며 사회와 기업, 후대에 필요한 기술과 성장동력을 생산하는 사회의 성장판이다. 그래서 카네기, 록펠러, 스탠퍼드, 홉킨스 같은 미국의 초기 산업자본가들은 거액을 대학에 기부하거나 직접 대학을 설립했다. 그 덕분에 유럽이 쇠락의 길을 걷는 동안 신생 미국은 세계의 성장과...
View ArticleUNIST-울주군, 인공지능 미래 지역 인재 기른다!
UNIST가 울주군 고등학생들과 함께 인공지능(AI) 탐구에 나섰다. 울주군과 UNIST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공지능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A.I 4.0 Studio’를 통해서다. 22일(목)과 23일(금) UNIST 캠퍼스에서는 ‘제1회 A.I 4.0 Studio’ 전체 모임이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울주군 소재 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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