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따라 색도 변하는 ‘트랜스포머 탄소 구조체’
어떤 용액에 녹이느냐에 따라 모양이 바뀌고, 뿜어내는 색깔도 달라지는 탄소나노물질이 개발됐다. 탄소나노물질의 특성을 용매로 조절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학부 화학과의 김병수-권오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그래핀에 탄소나노링이 도입된 ‘하이브리드 탄소 구조체’를 개발했다. 이 구조체는 용매의 특성에 따라 2차원 판상이나 3차원 구(球) 모양으로 변한다....
View Article[과학에세이] 19대 대선 후보, 기호 16번?
오는 9일에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총 1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만약 인공지능이 기호 16번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위협받는 직업군 중에는 법률 전문가 직종이 포함되어 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양의 법전 구석구석을 모두 알고 있고, 기록으로 남아 있는 모든 사건에 대해서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 어느 인간...
View Article정상걸 대학원생, M&C 2017 ‘최고 논문상’ 수상
정상걸 원자력공학과 대학원생이 국제 노물리 학회인 ‘M&C 2017’에서 학생 부문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UNIST 원자력공학 분야 경쟁력을 세계에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노물리는 원자로 내부에 있는 핵연료를 비롯한 각종 요소들의 물리적인 활동을 연구하는 원자력공학의 한 분야다. 정상걸 대학원생(이하 정 연구원)이 소속된 이덕중 기계항공...
View ArticleUNIST, 원전 안전하게 지킬 전문가 길러낸다
울산에서 원자력발전소(원전) 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기르는 사업이 시작된다. 울산광역시에서 최대 5억 원, 국비 최대 19억 원이 2단계(2+3)에 걸쳐 최대 5년 간 투입된다. UNIST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17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중 ‘원전 주요 설비 건전성 평가/관리기술 고급트랙’ 과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김지현...
View Article사람에게 가장 편안하고 편리한 사물을 고민하다
승용차보다 의자가 높은 SUV 차량에 쉽게 타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접히는 디스플레이 폰이 개발된다면 몇 번을 접어야 편리할까…. 인간공학은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가장 편안하고, 가장 편리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는 학문이다. 경규형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는 “사람의 신체와 인지, 감성 등을 고려해 제품과 환경을 설계하면 기존보다...
View Article‘맞춤형 그래핀’ 만드는 원스텝(One-step) 합성법 나왔다
그래핀을 이루는 육각형 탄소 고리의 수를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 탄소와 탄소의 결합을 간편하게 하는 새로운 합성법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방법으로 만든 그래핀은 알코올을 감지하는 센서로도 활용 가능했다. 홍성유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과 박장웅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육각형 탄소 고리 4개가 붙어 있는 화합물인...
View Article[아름다운 선거] ‘인간적인’ 후보와 ‘효율적인’ 대선후보의 경쟁
오늘은 19대 대통령 선거 날이다. 예기치 않은 정국으로 장미 대선이 치러지면서 비교적 짧은 선거일정을 거쳐 드디어 선거 날이 온 것이다. 필자는 공학도로서 매사에 ‘효율’에 대한 고민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 같다. 효율은 다르게 표현하면 투입된 시간, 에너지, 예산 등에 비해 얻어지는 출력, 기대효과, 결과치에 대한 비율인 ‘가성비’와 상통한다. 갑자기 장미...
View Article복합재난 관리체계의 필요성
최근 우리사회는 기후변화, 도시화, 산업화, 인구밀도 증가와 같은 사회적 변화와 환경적 변화로 인해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상호연계돼 나타나는 대형재난의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단일재난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재난들이 연속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복합재난은 사회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고 피해규모가 천문학적이며 단일...
View ArticleUNIST, 연구 물품 구매 시스템 구축해 연구 수월성 확보
UNIST가 다양한 연구 물품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물품 구매에 따른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연구자가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연구용 소모품과 시약류를 판매하고, 관리하는 ‘UCDC(UNIST Central Distribution Center)’가 11일(목) 오전 11시...
View Article환경분야에서의 나노기술
‘나노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약 십만 분의 일 크기인 나노미터(10-9 m)수준에서 정밀하게 가공된 소재나 소자를 만들어 내는 기술로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이다. 나노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소재나 소자들은 마이크로미터(10-6 m)나 그 이상 크기 수준에서 관찰되던 물리, 화학, 생물학적 특성들이 크게 개선되거나 혹은 보이지 않던 새로운 특성들이...
View ArticleUNIST 조정부, 부산광역시장배 조정대회 2연속 우승 차지!
UNIST(총장 정무영) 조정부가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조정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조정의 꽃’ 에이트 종목에서 남, 여 금메달을 모두 차지해 우수한 역량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부산 APEC 나루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대학팀과 전국 조정팀의 400여 명 선수들이...
View ArticleUNIST, 3D프린팅 세계 1위 기업과 손 잡는다
UNIST가 3D프린팅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과 공동연구를 약속했다. 관련 분야 세계 1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업의 미래를 책임질 3D프린팅 기술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UNIST와 유럽의 대표적인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Materialise(이하 머티리얼라이즈)’는 15일(월) 오전 11시 대학본부 6층에서 공동연구를 위하...
View ArticleUNIST,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독일 3대 연구기관과 연구센터 구축
UNIST가 유럽 최대 규모의 국책 연구기관인 ‘헬름홀츠 율리히(Helmholtz Juelich) 연구소’와 연구센터를 설립해 공동 연구에 나선다. 이로써 UNIST는 독일을 기술 강국으로 이끄는 3대 연구기관인 헬름홀츠,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센터를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모두 구축했다. UNIST는 헬름홀츠 율리히 연구소와...
View Article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그러나 얼마나 빨리?
미력하지만 필자가 그나마 전공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 학문은 전기화학이다. 화학반응을 전기로 제어하거나 화학반응으로부터 전기를 끌어내기도 한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는 전기화학반응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화학반응의 드라마를 연기자인 분자와 전자 대신 전압과 전류라는 별로 와 닿지 않는 변수로 표현해서인지, 수학 공식에 지쳐서인지, 아님...
View Article방사능 물질, 멀리서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방사능 물질을 원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최초로 개발됐다. 방사능 유출이나 핵무기 개발, 핵 테러 등 각종 방사능 활동을 멀리서 탐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은미 자연과학부 물리학 트랙 교수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고출력 전자기파’를 이용해 멀리서 방사능 물질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방사능 비상사태에 보다 신속하게...
View Article“특화된 창업 아이템과 기술력만이 창업 성공을 보장합니다”
김재일(GIST 생명과학과 교수) 애니젠(주) 대표이사가 UNIST 구성원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16일(화)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GIST 교수 창업기업 1호’인 애니젠을 설립했다. 애니젠은 광주·전남권 최초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지난 16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개발...
View Article광학 현미경으로 살아있는 뇌 구석구석을 본다
살아있는 생물의 몸속 깊은 곳을 살펴볼 수 있는 ‘광학 현미경 기술’이 개발됐다. 뇌 속 깊숙이 분포돼 있는 신경세포에도 정확히 초점을 맞춰 관찰 가능하다. 박정훈 생명과학부 교수는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 멩 쿠이(Meng Cui) 교수팀과 공동으로 ‘다개구 보정광학 현미경(Multi-Pupil Adaptive Optics,...
View Article경상북도 울산시?
이 칼럼의 제목은 최근 수도권의 지인으로부터 받은 우편물에 쓰여 있던 주소 첫 부분이다. 물론 우편물은 내 주소지에 잘 도착했다. 경상북도 어딘가에 가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 지인은 현재 ‘경기도 일산시’에 살고 있다. 아마도 울산시가 ‘광역시’라는 것을 몰랐거나, ‘경기도 ○○시’라는 지명에 익숙한 나머지 무심코 그렇게 적었을 수도 있다. 서울에서...
View Article더 쉽게! 안전하게! 간편 결제 돕는 기업을 차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2500억 원 이상이 간편 결제 서비스로 결제됐다. 간편 결제를 쓰려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그렇다 보니 아직 초장기인 간편 결제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른바 ‘페이(pay) 전쟁’은 세계적으로도 확산 중이다. UNIST 1기로 입학했던 강다윤 동문도 이 전쟁에 참여했다. ‘페이엠월드’라는...
View Article2030년 울산의 ‘점괘’
하이퍼루프는 서울과 부산을 20분만에 잇는 초고속 이동수단이다. 논스톱으로 운행되는 시스템 특성상 하이퍼루프 울산역은 생기지 않겠지만 하이퍼루프 부산역과 울산시를 잇는 지선개념의 교통수단으로, 현재의 고속전철 울산역이나 고속도로 울산톨게이트 주변이 울산의 주요 광역교통인프라가 될 것이다. 지금은 서울로 연결되는 KTX와 SRT가 가장 빠르고 편리한 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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