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손수건
미국의 국민 시인 월트 휘트먼은 평생「풀잎」이라는 시집 한 권만을 썼다. 1955년에 자비로 첫 시집을 출간한 이후 그는 죽는 날까지 이 시집에 실린 작품을 고쳐 쓰고 보충하여 같은 제목으로 시집을 냈다. 이렇게 시집 한 권만을 고집한 시인은 아마 미국 문학사에서 말할 것도 없고 세계 문학사를 통틀어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이...
View Article성공적인 창업의 조건: 질문-대화-토론하라
지난한 창업 과정에서 결과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법의 하나는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방법이다. 창업가들의 필독서 중에 하나인 에릭 리스(Eric Ries)의 <린스타트업>(The Lean Startup)을 살펴보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제품을 만들고 이를 시장에서 측정(혹은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미를 끌어내어...
View Article쓰고 남은 전기, 수소로 저장! ‘거꾸로 연료전지’
전기를 수소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발전시키는 전지가 개발됐다. 물을 재료로 써서 전기를 수소로 만들고, 이 수소로 다시 전기를 만드는 기능이 하나의 전지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김건태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과 신지영 동의대 교수는 연료전지의 역반응을 이용해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lid Oxide...
View Article우려되는 김영란법 시행 혼란, 무크로 예방하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동영상, 해설집, 직종별 매뉴얼, Q&A 사례집 등을 제작해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김영란법’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김영란법을 적용받는 각 기관 및 단체는 자체적으로 청렴교육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적용 대상과 범위, 제약 규정 등에 대한 혼란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아직도 법 조항의 많은 부분이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는...
View Article‘X-선 자유전자레이저’로 우주 탐사에 나선다
UNIST가 범국가적인 거대장치 활용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X-선 자유전자레이저((X-ray Free Electron Laser, XFEL)로 우주 탐사 참고 3. [고에너지 천체물리 연구] 극한에서 극한까지: XFEL 활용한 우주 탐색 에 나서는 등 최첨단 연구를 시작하는 한편, 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위한 국제 워크숍도 개최한다. UNIST는...
View Article[명경재 칼럼] 맞춤형·정밀 의학 가능케 하는 과학 발전 : 빅데이터 분석
개개인의 유전 정보의 차이에 기초하여 치료를 하려는 의생물학 분야의 맞춤형 의학 (Personalized medicine) 혹은 정밀 의학 (Precision medicine)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과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펼쳐질 우리 미래의 치료 방법 혁신에 대해 지난 몇 달간 이야기 해 보았다. 오늘은 최근 컴퓨터 공학, 전산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빅...
View Article극한에서 극한까지: 자유전자레이저(XFEL)를 활용한 우주 탐색
22일 UNIST 제1공학관에서 ‘UNIST X-선 자유전자레이저 활용연구 국제 워크숍(UNIST XFEL Science International Workshop)’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호세 크레스포 로페즈-우루티아(José R. Crespo López-Urrutia) 박사가 연사로 나서 발표했다. 로페즈-우르티아 박사는...
View Article전문연구요원제도 이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학부 졸업 후 연구자의 길을 걸으려는 이공계 학생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방부가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하는 특례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학생들은 발 빠르게 서명운동을 진행해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 중심에는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인 두경서 UNIST 총학생회장이 있다. 국방부 병역특례제도...
View Article효율 11.6%, 120℃서 안정한 ‘유기 태양전지’ 탄생
효율이 11.6%에 이르는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이 태양전지는 120℃의 열을 가해도 80% 이상 효율이 유지됐으며, 60일 이상 사용해도 효율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은 유기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양창덕·박혜성 교수팀은 유기 태양전지의 광활성층(photoactive layer)에 고분자...
View Article“수출형 연구 집중해 K-사이언스 열풍 일으키겠습니다”
Q1. 취임 1년의 소회가 궁금하다. 울산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UNIST가 과기원으로 출범한지 1년이 됐다. 다시 한번 UNIST에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울산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 생각한다. 국민 세금이 사용되는 국가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사명감이 훨씬 크다. 지금 이 사명감을 성취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View ArticleUNIST, 28일(수) 과기원 전환 1주년 맞아
UNIST가 28일(수) 과기원 전환 1주년을 맞았다. 2015년 9월 28일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된 UNIST는 연구역량의 질적 향상과 최첨단 연구시설 확충, 창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발전전략 수립연구보고’ 결과, UNIST가 연구 분야의 질적 우수성을 가늠할...
View Article“UNIST 연구진들과 함께 그래핀을 뛰어넘는 차세대 물질을 개발하겠습니다”
노보셀로프 콘스탄틴 교수가 29일(목) 오후 4시 자연과학관(108동) U110호에서 UNIST 연구진과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2004년에 그래핀을 처음 실험적으로 발견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공로로 2010년 37세의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이날 그래핀을 포함한 다양한 2차원 물질들을...
View Article모두 행복할 세상 꿈꾸는 ‘사월당’
인간은 그동안 끊임없이 만들고 버리기를 반복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기술이 좋아질수록 인간은 혼자서도 편하게, 최소한만 움직여도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세상에서 인간은 갈수록 외부와 단절되며 파편화되고 있다. 이게 과연 인간을 돕는 걸까. 이 흐름에 반기를 든 이들이 있다. 자원과 쓰레기들을 재활용하고, 조금 더 움직이더라도 집단의 행복을...
View Article바르토즈 지보브스키 특훈교수, ‘ 2016 파인만 상’ 수상
UNIST의 화학 석학이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바르토즈 지보브스키(Bartosz A. Grzybowski) 자연과학부 특훈교수(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그룹리더)다. 바르토즈 지보브스키 교수는 미국 포어사이트 연구소(Foresight Institute)에서 수여하는 ‘2016 파인만 상(Feynman Prize in...
View Article누구나 배울 수 있고,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세상 꿈꿉니다!
학생 창업 벤처 ‘페달링(주)(대표 공대선)’이 정부에서 개최한 가장 큰 창업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6’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16’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교육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고 KBS 1TV에서 방영한 창업 경진대회이다. IT와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창업...
View Article김관표·기정민·최규동 교수, ‘청암사이언스펠로’선발
‘과학자 신인상’으로 꼽히는 청암 사이언스 펠로(Science Fellow) 에 자연과학부 교수 3명이 선정됐다. 주인공은 김관표 물리학 트랙 교수와 기정민 화학 트랙 교수, 최규동 수리학 트랙 교수다. 청암 사이언스 펠로는 포스코청암재단이 2009년부터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 기초과학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신진과학자 육성...
View Article번개처럼 에너지를 만든다, ‘인공 번개 발전기’
번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 원리를 모사해 일상 속에 숨은 에너지를 전력으로 바꾸는 ‘인공 번개 발전기’가 개발됐다. 바람, 진동, 소리, 걷기 등에서 에너지를 거둬 전기를 만드는 세상을 앞당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백정민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국제 연구진이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마찰 전기 발전기’를...
View Article전자약과 전자피부 시대의 도래
작년초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거나 전자담배를 시도했다.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전자담배 시장규모는 2017년에 100억달러, 그리고 2047년쯤에는 일반담배 판매량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존 전통제품이 ‘전자화’되어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종이 신문과 인터넷 신문도 그 대표적인...
View Article“머리카락보다 작은 소재의 활약을 기대하세요!”
고분자 나노소재 연구실이라고 하면 가지각색 화합물 모형과 알 수 없는 수학식이 가득한 화이트보드, 그리고 어려운 공학이론이 적힌 원서가 책장에 가득한 풍경이 떠오른다. 하지만 김병수 UNIST 자연과학부 교수의 방은 달랐다. 수많은 사람의 응원과 환호가 들리는 듯한 황금빛 MVP 트로피와 형형색색 축구화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축구선수보다 더 열정 넘치는...
View Article태풍 맞은 중리마을에 ‘UNIST 봉사단’이 떴다!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침수된 가구와 농작물 등의 피해 복구를 위해 UNIST 교직원 및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다.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꾸려진 44명의 ‘UNIST 봉사단’은 9일 일요일 울산시 울주구 범서읍 중리마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UNIST 봉사단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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