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인의 기후와 환경(7)]40℃ 이상 폭염이 일상이 될 수 있다
아직 여름이 다 가지도 않았는데, 영국에서는 벌써 기록적인 폭염으로 올 여름이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이 16년만에 38.7℃로 경신된 지 불과 3년만에 다시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지난 7월19일 영국 전역에 걸쳐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이미 38.7℃를 넘어섰다. 런던을 포함한 5개 이상의...
View Article“반도체 인력 양성, 숫자보다 내용에 집중해야”
정부가 지난 19일(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반도체 관련 인재 15만 명을 육성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확대를 통해 4만5,000명을 배출하고, 융합전공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혜택을 받는 재학생과 재직자 10만5,000명을 양성하겠다는 것. [교육부 보도자료] 반도체 초격차 이끌 인재‘10년간...
View ArticleUNIST-KISTI,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2022’ 성료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멈췄던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가 다시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청소년 90명은 4박 5일간 슈퍼컴퓨팅을 배우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 UNIST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7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4박 5일간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2022’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UNIST 공학관에 마련된...
View Article“UNIST 캠프에서 과학자 꿈 키우고 있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UNIST 캠퍼스를 찾는 청소년이 많다. 각종 캠프와 교육 프로그램이 연일 진행되는 덕분이다. 이런 행사 중에 소중한 인연을 만나 꿈을 더욱 다지는 학생도 있다. 호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유환 군의 이야기다. 성유환 학생은 몇 년 전 리더십센터에서 진행한 ‘울산시 드림캠프’에 참가했다가 장민규 멘토를 만나 신소재공학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알게...
View Article[논단] 기대는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힘이다
7월27일 미국이 ‘자이언트스텝(기준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한 번 더 밟았다. 기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했다. 파월은 고용시장 호조를 내세워 경기침체를 부정했으나 향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속으로...
View ArticleOLED TV 찍듯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만든다!.. 최고 효율 기록
박막증착 공정 방식으로 만든 최고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나왔다. 이 방식은 전지를 대량생산하는 데 유리한 방식이어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혜성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고효율· 장수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진공 박막증착 공정으로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공 박막증착은 원료 물질을 진공 상태서 증발시켜...
View Article암세포 자살 유도 단백질로 암 잡는다!
암세포 자살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물질이 개발됐다. UNIST 생명과학과 김은희·강세병 교수팀은 트레일(TRAIL) 단백질의 생체 내 효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단백질 나노 복합체를 개발했다. TRAIL 단백질은 세포 자살을 유도 하는 단백질이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는 탁월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그림1. 단백질 나노...
View Article[fn광장] 일론 머스크의 시간관념과 교훈
세계에서 돈이 가장 많은 일론 머스크는 가십 만들기 선수다. 그는 2013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를 기회로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탁구를 즐겼다. 그들은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인 머스크의 좌충우돌하는 성격과 터무니없는 주가를 이유로 테슬라 주식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았다. 애플 주식을 늦게 산 것을 후회한 버핏은 지금도 같은 생각을 견지할까?...
View ArticleUNIST·이대, 뇌졸중 손상 완화하는 신종 면역세포 발견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막는 새로운 세포가 발견됐다. UNIST 생명과학과 박성호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오구택 교수 공동연구팀이 뇌졸중 손상을 막는 신종 미세아교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의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 미세아교세포(microglia)는 원래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에만 분포하면서 병원균, 죽은 세포 등을 먹어치우는 면역 담당 세포로 알려진 세포다....
View Article2022 UNIST 기초과학캠프 개최… 12일(금)까지
UNIST에서 동남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과학캠프’가 열린다. 자연과학대학은 8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UNIST 캠퍼스에서 ‘2022 UNIST 기초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에는 사전 모집한 28개 고등학교의 학생 160여 명이 참여해 특강을 듣고 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강은 UNIST 자연과학대학에 소속된 물리학과,...
View ArticleUNIST 조정부, 충주시장배 조정대회서도 ‘에이트(8+)’ 1위!
UNIST 조정부가 지난 8월 6일(토)~7일(일) 양일간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에서 혼성 대학부 에이트(8+) 1위, 남자대학부 유타포어(4+) 1위, 여자대학부 유타포어(4+)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에이트 종목에서는 올해 참가한 세 번의 모든 대회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며...
View Article그린 수소 생산 효율 높이는 전극 코팅 기술 개발
전극 표면에 수화젤을 코팅해 물 전기분해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나왔다. 수화젤이 수소 생산 반응을 방해하는 기포를 밀어내는 원리로 고가의 귀금속 촉매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뒀다.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 가스는 물론 오염물질 없이 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어 그린수소 생산 기술로 불리는 물 전기분해 상용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류정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View Article[과학에세이] 도대체 한국인은 어디서 왔나?
한국인은 한반도에서 왔다. 어디 다른 곳에서 온 게 아니다. 한반도에서 수만 년간에 걸쳐 만들어진 게 한국 사람이다. 한국인은 아프리카에서부터 퍼진 인류의 한 갈래로 동아시아와 한반도에서 여러 다양한 인족들이 서로 만나고, 혼혈한 결과로 만들어진, 지리적 정치적 유전적 결과로 생겨난 사람들이다. 유전적으로는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 세계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View Article딥러닝(Deep Learning), 고분자 시뮬레이션 속도 높인다
옷감이나 플라스틱 등 우리 일상에는 ‘고분자(polymer)’로 만든 재료가 많다. 특히 현대의 나노기술은 고분자의 자기조립 성질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어떤 고분자를 재료로 쓸지 결정하는 목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데, 연결된 사슬구조를 가진 고분자의 특성상 복잡한 함수를 써서 오랜 시간 계산해야 했다. 그런데 최근 AI 기술을 써서 고분자...
View Article“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정두영 BME 교수 출판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마음이면 인생이 편해집니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UNIST 헬스케어센터장)가 심리학, 뇌과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책을 펴냈다.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의 핵심어는 ‘심리적 유연성’이다. 불확실함으로 가득한 인생을 더 편안하게 살아가려면 유연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 정두영...
View Article[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제 이름은 이산화탄소예요”
‘케어’라는 이름의 여성이 여행을 떠났다. 길을 가다 강 너머에서 진흙더미를 발견했다. 케어는 진흙으로 형상 하나를 만들었다. 이때 주피터가 나타나 무엇을 만들었냐고 물었다. 케어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주피터에게 자기가 만든 형상에 혼을 불어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주피터는 케어의 부탁대로 혼을 불어넣어 주었다. 케어는 기뻐하며 주피터에게 감사했다....
View ArticleUNIST 연구팀, ‘분산형 플라스틱 쓰레기 자원화’경제·환경 타당성 검증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열해 원유를 뽑아내는 열분해유 생산기술이 새로운 자원 재활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설비를 소규모로 만들어 지역마다 분산 설치하면 경제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형화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도 기존 중앙집중형에 비해 적어서 열분해유 생산 시장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그림1. 분산형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 모델링 개략도...
View Article[정연우칼럼 아웃사이트(8)]눈치 주는 사회, 눈치 보는 사회
지난 7월, 도시별 3~4일의 짧은 일정으로 밀라노와 브뤼셀, 뉴욕과 엘에이를 다녀왔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의지와 상관없이 도시마다의 자동차, 패션, 건축물, 광고가 나의 두 안구 속으로 물밀듯 쏟아져 들어왔다. 디자이너의 직업병이다. COVID19 이후의 풍광은 예전 그대로 친숙한 모습도 있고 달라진 낯선 모습도 있다. 4개 도시를 포괄하는...
View Article“교수로 돌아온 동문들”… 일곱번째 ‘UNIST 동문의 밤’ 개최
UNIST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문의 밤’ 행사가 8월 12일(금) 오후 5시, 유니스트 해동홀에서 열렸다. ‘UNIST 동문의 밤’ 행사는 UNIST 총동문회에서 추진하는 UNIST 공식 동문회 행사다. 2016년 2월 총동문회가 결성된 이래, 6차례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7번째 동문의 밤을 맞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로 2019년...
View Article남극 앞바다 기후변화, 열대지역 비구름 옮긴다
남극 앞바다의 기후변화가 ‘태평양 수온 변화’에 미치는 효과가 규명됐다. 태평양 수온 변화는 전 지구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위도 기후 예측과 미래 기후 예측성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사라 도시환경공학과 교수팀은 기후 모델(Climate Model) 실험으로 ‘남극 앞바다의 냉각이 적도 태평양의 수온을 낮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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