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들이 태풍에 따른 수해로 고통 받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기부시장을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17일(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이번 기부시장은 안홍기 학생 등 28명이 나서 지난 10일(목)부터 이틀간 UNIST 기숙사 광장 앞에서 개최했다. 사전 홍보활동을 통해 50여명의 학생들이 의류, 잡화 등 물품을 기부했으며, 이틀간 열린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총 494,000원이다.
이번 바자회를 주도한 안홍기 학생은 “이번 바자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 것은 물론 교내 학생들 간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일석삼조의 기회가 됐다”며 “작지만 정성어린 도움의 손길이 주변 이들에게 큰 희망과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